바퀴벌레

독일바퀴

  • 1분포
    아프리카 동북지역인 에티오피아가 기원지로 전 세계적으로 가장 널리 분포된 바퀴종이며, 국내에서 전국적으로 가장 널리 분포하고 있는 바퀴 종이다
  • 2형태
    가주성 바퀴 중 가장 소형으로 10 ~ 15mm 정도이며, 집에 서식하는 바퀴중 가장 크기가 작고, 암수 모두 밝은 황갈색이고, 암컷은 약간 검다. 다른 바퀴벌레와 확연히 구분되는 것은 앞가슴 중앙에 두줄의 검은 줄무늬가 뚜렷이 보이는게 특징이다.
  • 3생활사 및 특성
    성충이 되면 7 ~ 10일내에 교미한다. 수컷은 여러번 교미하나 암컷은 일생동안 1 ~ 2회만 교미한다. 교미 수일 후에 생식낭에 난협(알집)이 생겨 나오기 시작하여 1 ~ 2일 후에 완성 된다. 난협(알집)은 껍질이 얇아서 수분이 증발하기 때문에 알이 부화 할 때 까지 계속 암컷의 생식낭에 붙어서 수분을 공급 받다가 부화 직전에 떨어진다. 알의 부화 기간은 2 ~4주이고 온도가 부적당하면 더 길어진다.

    난협(알집)안에 들어 있는 수는 37 ~ 44개 이고 그 중 약 90%가 부화 된다. 애벌레는 5번 탈피후 6령기를 거치는데 보통 30 ~ 60일 만에 성충이 된다. 성충은 보통 100일 정도 생존하는데, 그 이상 생존하는 경우도 있다.

    날개는 잘 발달되어 있으나 날지는 못하고, 민활한 동작으로 질주한다.

미국바퀴(이질바퀴)

  • 1분포 
    일명 미국바퀴라고 불리며, 국내에서는 목포, 광주, 여수, 부산 등 주로 남부지방에만 분포되어 있었는데 최근에는 서울과 같은 중부지방에서도 자주 채집되고 있다.
  • 2형태

    대형 바퀴로 체장이 35 ~ 40mm 정도이고, 체색은 광택이 나는 적갈색이다. 성충의 전흉배판 가장자리에 현저한 황색의 윤상무늬가 있고 가운데는 적갈색내지 흑갈색이다. 전흉배판의 무늬는 약충 후기에 오면서 점차 뚜렷해진다. 난협(알집)은 비교적 소형(8mm)이고 거의 흑색이다.
  • 3생활사 및 습성

    우화 후 수일 내로 교미하고, 암컷은 난협(알집)을 4 ~ 10일 간격으로 계속 산출하여 일생 동안 21 ~ 59개를 만들어 낸다. 독일바퀴의 난협과는 달리 껍질이 단단하여 수분증발이 없기 때문에 생성 즉시 암컷의 복부에서 떨어져 은신처 내의 틈새에 점착성 물질로 고착시킨다. 난협 안에는 14 ~ 18개의 알이 2열로 배열되어 있는데 알의 부화기간은 평균 35 ~ 45일이다. 약충은 7 ~ 13회 탈피하고 약충기간은 7 ~ 13개월이다. 이질바퀴는 온도와 습도가 비교적 높은 장소에서 서식한다. 최적온도는 29도인데 23 ~ 33도 범위에서 정상적인 활동을 하고 20도 이하에서는 활동이 저하된다. 일반적으로 날지 않는데 온도와 습도가 높을 때 짧은 거리를 비행 할 수 있다. 성충의 수명은 약 1년이고 조건이 불리하면 100일 정도 산다.

먹바퀴

  • 1분포

    우리나라에서는 제주도를 비롯한 남부지방에 널리 서식하고, 최근에는 서울 등 중부지방에서도 발견되고 있다.
  • 2형태

    대형 바퀴로 체장이 30 ~ 38mm로 이질바퀴보다는 약간 작다. 체색은 광택이 나는 암갈색을 띄고 암수 모두 복부전체를 덮고 있다.

    성충의 전흉배판은 전체가 암갈색을 띄고 표면이 집바퀴에 비해 요철이 없고 매끄럽다.

    난협(알집)은 비교적 소형(8mm)이고 거의 흑색이다.
  • 3생활사 및 습성

    우화 후 약 1주일만에 교미하고 10일 후에 난협(알집)을 산출한다. 난협은 이질바퀴의 난협보다 크고 길이는 1 ~ 1.2cm 정도이며, 난협 안에는 18 ~ 22개의 알이 들어 있다. 난협은 생성되는 즉시 몸에서 떨어져 집착성 물질로 은신처의 틈새에 붙여 놓는다. 알의 부화기간은 약 40 ~ 60일이며, 약충은 9~12회 탈피하면서 10 ~ 14개월 동안 발육하여 성충이 된다. 성충의 수명은 약 1년이다.

집바퀴

  • 1분포

    일본 토착종으로 최근에 중국과 한국으로 건너간 것으로 알려져 있다. 우리나라에서는 서울, 대전 등 중부지방에 널리 분포하고 있는데, 군산과 광주 등 호남지방에서도 발견되기도 한다. 특히 저온에 적응한 바퀴로 세계적으로 가장 북방에 서식하는 특이한 종이다.
  • 2형태

    중형(2 ~ 2.5cm)바퀴로 몸 전체가 무광택의 흑갈색이다. 수컷은 약간 가늘고 날개가 복부 끝보다 길게 나 있고, 암컷은 몸이 약간 통통하고 날개가 짧아서 복부의 반만 덮고 있다. 수컷의 경우 먹바퀴와 매우 유사한데 집바퀴가 약간 작고 체색이 무광택이기 때문에 구별할 수 있다. 그리고 전흉배판이 편평하지 않고 약간 울퉁불퉁하다.
  • 3생활사 및 습성

    암컷은 3 ~ 4개월 살면서 14개의 난협을 산출한다. 난협 안에는 12 ~ 17개의 알이 들어 있다. 알의 부화기간은 24 ~ 35일, 약충은 9회 탈피하는데 약충기간은 평균 6개월 정도로 알려져 있다. 우리나라에서는 아직 야외에서 채집된 예는 없으나 일본에서는 주택 부근의 숲속에서 서식하는 반옥외성인 바퀴로 알려져 있다.